삼성 갤럭시 노트FE (Fan Edition) 출시 일정, 가격 확정, 과연 구매 가치가 있는가?

- 추가 포스팅 : 노트FE 삼성전자 공홈 확인 사항 추가

2017/07/03 - [IT. SW. 전자기기] - 노트 FE 소식 #3 : 공식 사양 확인 

지난 포스팅에서 노트FE의 유출된 사양과 가격을 살펴 보았습니다.

2017/06/27 - [IT. SW. 전자기기] - 노트7 리턴즈... 리퍼폰이 아닌 '노트FE’

이번엔 노트FE의 공식 오피셜 정보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과연 노트FE가 '노트' 라는 이름을 걸고 출시된 모델들 만큼 살만한 가치가 있는 폰인지 고민하고자 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갤럭시 노트 FE’를 새롭게 제조했다. 이번 '갤럭시 노트 FE' 출시는 '갤럭시 노트7' 부품을 활용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특별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7'의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들은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가장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8'∙'갤럭시 S8+'와 동일한 UX를 적용하는 등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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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 '갤럭시 노트 FE’는 '블랙 오닉스',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69만9,600원이다.

(https://news.samsung.com)

공식 출시 일정은 7월 7일로, 이름을 바꾼 노트7이 출시되겠습니다. 역시 이미 알려진 것과 같이 HW 변경사항은 배터리 용량 변경 (3,200mAh) 입니다.

그리고 무선 충전 제외이다. (수정 07.03)

(아무래도 노트8과 차별화를 위한 기능 제거 인 것 같습니다. 출처 http://m.news.naver.com/)  ☞  오보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외에는 SW 변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노트 팬분 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최신 갤럭시 시리즈의 SW 적용이 상당히 구매력을 올리는 포인트가 될 것 같긴 합니다. 분명 노트7 보다는 상품성이 높아진 폰이지요.

하지만, 과연 노트FE 살만한 가치가 있는 폰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노트FE는 구매 하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노트FE가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은 아닙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상품성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 이유는 다음의 두 가지 입니다.

1. 유통되는 물량이 아주 적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에 '갤럭시 노트 FE' 를 40만대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해외 시장 판매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국내 유통 물량은 40만대 라는 것 입니다. 삼성에서 국내에 40만대를 판매하는 모델이 무엇이 있을까요? 저가 라인인 갤럭시 A3, 또는 J3 등의 라인업 모델의 판매 대수와 비슷할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노트FE는 삼성의 플래그쉽 모델이긴 합니다. 하지만 40만대 팔리면 끝입니다. 하지만 구입한 고객들은 삼성 플래그쉽이라는 격에 맞는 지원을 기대 할 것 입니다. 삼성은 과연 어느 포지션으로 생각을 해줄까요?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플래그쉽으로 대우 해줄까요? 아니면 얼마 팔리지 않는 그저 그런 저가 라인업 포지션의 제품으로 대우 해줄까요?

이 이외에 유동되는 물량이 적다는 것은 알게 모르게 여러가지 손해를 보게 됩니다. 

AS 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정해진 의무적으로 AS 용 부품을 보유해야  년수가 있긴 합니만) 갤럭시 S6 아이언맨 에디션을 보면 삼성의 태도를 이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3rd 파티 업체들을 통해서 여러 악세사리들도 질 좋은 , 기능 좋은 제품들이 출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죠, 국내 40만대 팔려고 악세사리들을 많이 유통시키긴 힘들 겁니다. 

2. 노트FE에 들어간 SW는 제대로 섞이지 않는 SW 업글일 가능성이 큽니다.

갤럭시 s8 출시 전 빅스비에 대한 홍보로 인터넷이 뜨거웠습니다. 또한 갤럭시 s8에 추가된 하드웨어 버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었고 버튼의 기능이 빅스비 전용 버튼이기도 했고요.

자, 노트FE의 HW 변경사항은 없습니다. 그러고 빅스비 관련 SW 패키지 들이 추가 되었습니다. 뭐 최신 SW들이 탑재되니, 최신 폰이라는 느낌이 살긴 하겠습니다만, s8 에서 버튼 하나 늘리는 것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을텐데 그리고 구지 추가 되는 이유가 있었을 텐데 버튼 없는 노트FE는 왠지 차이가 느껴지긴 합니다.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혀놓은 느낌이랄 까요?

갤럭시 s8을 사용하지 않아 얼마나 큰 체감상 효용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이상 저의 완전히 주관적인 노트FE 를 대하는 느낌을 적어 봤습니다. 하지만 노트7 에서 부터 이어지는 준수한 HW 와 최신의 SW를 볼 땐 충분히 구매력이 있는 제품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구매 이후의 여러 것들을 고려 하여 구매 할 것 이냐.' , '아님 이 순간 최신의 폰임에 만족 할 것이냐.' 의 선택이 노트FE 구매의 결정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느 쪽 이신가요? ^^